30년간 미국 내 아시아인 3배 증가

입력일 : 2021년 09월 02일
[흥덕일보] 예준영 기자 =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2020 인구조사 통계'를 통해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인구가 지난 30년간 3배 증가해 2000만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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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별로는 중국계가 41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400만명), 필리핀(290만명), 베트남(180만명), 한국(150만명), 일본(77만명) 등의 순서였다. 아시아인 상당수는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귀화하면서 시민권을 획득했다.

1990년에는 미국 해안가 도시 일부 지역에 아시아 인구가 몰려있었다. 전체 인구 중 아시아 출신이 5% 이상인 카운티는 1990년 39곳에서 2020년 176곳으로 늘어났다.

중위소득이 가장 높은 아시아인은 인도계였다. 12만3700달러(약 1억4640만원)으로 미국 전체가구 중위소득 6만3922 달러의 2배에 가까웠다. 인도 출신들이 컴퓨터과학과 재무관리, 의료 등 고소득 분야 일자리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의사 중 9%가 인도계였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민자였다.

미국 내 한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7만4323달러(약 8800만원)였다. 역시 미국 전체 가구 중위소득보다 높았다. 한인 가구 중 소득이 2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 가구는 13%에 달했다. 4만달러 이하 저소득가구 비율은 32% 수준이었다.

구성원의 출생지에 따라서도 소득 차이가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난 가구주가 있는 한인가구의 중위소득은 9만5000달러였다. 반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가구주가 있는 가구는 5만4000달러였다. 한인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56%, 25세 이상 중 대학졸업자 비율은 60%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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