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검사 방해' 쑨양, 도쿄올림픽 좌절...

입력일 : 2021년 07월 06일
[흥덕일보] 한지우 기자 =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4년여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중국의 쑨양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f455.jpg


쑨양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에서 4년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도쿄 올림픽은 물론 자신의 고향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2022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자격 정지 기간은 CAS가 처음 8년 징계를 내린 지난해 2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자격정지 기간이 원심 판결보다 절반가량으로 줄어들면서 쑨양은 2024년 개최될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이 가능해졌다.

쑨양은 중국 온라인 신문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어려움은 오직 나를 성장하게 하고 더 강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영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쑨양은 올림픽에서 3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11개의 금메달을 딴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의 세계적인 강자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세계기록(14분31초02)도 갖고 있다.

하지만 2018년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집하려고 중국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검사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아왔고, 결국 CAS 재심 재판부도 4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려 최대 위기를 맞았다.
뒤로가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