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다툼에 파행까지…대한복싱협회 내분

입력일 : 2021년 06월 18일
[흥덕일보] 한지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복싱협회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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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협회는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정족수(10명) 미달로 무산됐다.

총회가 무산되면서 새 집행부를 꾸리지 못한 것은 물론 윤정무 회장 당선인은 임기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가림종합건설 대표이사인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곧이어 윤 당선인의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행이 시작됐다.

윤 당선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데에는 또 다른 출마 예정자와의 사전 담합이 있었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에 이사회 논의를 거쳐 당선 무효를 결정했지만, 법원에서는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복싱계 관계자는 "대의원들이 윤 당선인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이 이번 대의원 총회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복싱계는 장기화하고 있는 협회 내홍이 코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 섞인 시간으로 바라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대의원총회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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