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AEA 이사회 의장직 첫 수임

입력일 : 2021년 10월 08일
[흥덕일보] 김민준 기자 = 우리나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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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사회는 총 35개국으로 구성되며 '핵무기 확산 방지'와 '원자력 평화적 이용 증진'이라는 IAEA의 '양대 임무'에 관한 실질 사안을 논의·결정하고 총회에 필요한 권고를 하는 핵심기관이다.

우리나라는 불과 2010년까지만 해도 IAEA로부터 기술·협력을 제공 받는 국가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나라가 비확산 모범국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IAEA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점을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의장국은 8개 '지역그룹'에서 돌아가면서 선출된다. 8년 마다 한 번씩 해당 지역국에 순번이 돌아온다. 우린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몽골, 필리핀과 함께 '극동그룹'에 속한다.

지난 64년간 극동그룹이 의장국을 맡은 것은 이번 우리 사례를 포함해 총 여덟 번이다. 해당 기간 일본은 여섯 번 수임한 경력이 있고 베트남도 한번 의장국을 맡았다.

우리나라의 IAEA 의장국 수임으로 핵비확산 등 IAEA 핵심 이슈들에 대한 우리의 관여와 기여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우리의 IAEA 의장국 수임으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를 IAEA에서 심층 있게 다룰 가능성에 주목한다. 하지만 '의장국 수임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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