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당장 수사 해달라"

입력일 : 2021년 09월 28일
[흥덕일보] 유도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당장 수사를 시작해 달라”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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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현대판 마녀사냥”,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로 규정했다. 이어 “기꺼이 그 덫에 걸리겠다”며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수사를 공개의뢰한다”고 적었다.

캠프도 총공세에 나섰다. 이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회사 ‘화천대유’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7년간 재직한 사실을 재차 언급하며 ‘되치기’에 나섰다. 대장동 개발사업에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한 화천대유는 자회사 천화동인 1∼7호와 함께 3억5000만원가량을 투자해 3년간 수천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다 배당 논란이 일었다.

캠프 대변인을 맡은 전용기 의원은 논평에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 팀장으로 곽 의원을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곽 의원과 화천대유 실소유주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 김모씨가 대학 동문이며, 과거 검사와 법조기자로 친분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 정도만 들어도 구린 냄새가 풀풀 난다”고 직격했다.

캠프가 검찰 표적수사, 검언유착 관련 국민 피해사례 접수를 시작한 것 또한 야권 공세를 차단하고 역공을 준비하는 맥락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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