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주택 3만호 공급"

입력일 : 2021년 08월 13일
[흥덕일보] 이승현 기자 =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한 뒤 남겨진 부지에 "서울공항을 국민들께 드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f733.jpg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 운영과 국빈 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우리 군의 수송기와 정찰기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잠실의 112층 롯데월드타워와 그 주변은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다. 감사원은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공군 조종사의 54%가 불안해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의 대통령 및 외국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재난 시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은 김포공항으로,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평택 기지로,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서울공항 이전 비용은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이다.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며 "주택은 공공 주도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 최적의 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 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급 방식은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 전세 등으로 다양하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 차단,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3인 가구부터는 화장실과 욕실 2곳 이상 설치, 침실과 거실의 일조량 확보,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AI 난방 시스템 설치 등 가까운 강남, 송파, 위례, 분당, 판교 지역의 민간 아파트와 경쟁하는 고급형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뒤로가기
목 록